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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신저스 SF 로맨스영화 - 우주선에 남녀 둘만 깨어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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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페나 2022. 9. 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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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신저스

 

 

 

1. 짐 프레스턴, 우주선에서 홀로 깨어나다.

우주선 아발론호는 258명의 승무원과 50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새로운 식민지가 될 행성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5258명의 사람들은 새로운 터전에서의 삶을 꿈꾸며 동면기 안에 잠들어있었고 그 여정에는 약 120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발론호는 거대한 운석과 충돌하게 되어 기함에 커다란 결함이 생기고 맙니다. 그 여파로 '짐 프레스턴 (크리스 프랫) ' 의 동면기가 도착 시기보다 90년 일찍 열리게 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고 잠에서 깨어난 짐은 미리 준비되어있던 AI의 안내를 받으며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우주선내에 깨어난 사람은 자신 뿐이며 모종의 이유로 90년 일찍 깨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시 동면에 들기 위해 시도해보지만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절망한 짐에게 안드로이드 '아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을 고민하는 것보단 즐기는 것이 낫지 않냐고 조언합니다. 짐은 우주선 안에 마련된 오락시설인 농구, 댄스 배틀을 하거나 저장된 음식이나 커피 등을 마시며 우주선 안에서 홀로 1년을 보내지만 외로움이라는 감정만은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2. 극한 상황 속 윤리적 딜레마 그리고 선택 

그러다 동면상태에 있는 여성 작가 '오로라 레인 (제니퍼 로렌스) '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 짐은 그녀를 깨우고 싶어 하지만 그녀의 삶을 망쳐버리는 행동이라는 생각을 하며 윤리적 딜레마에 빠집니다. 짐은 외로움을 이기지 못한 채 결국 오로라의 동면기에 손을 대고 오로라는 잠에서 깨어나버립니다. 혼란스러워하는 오로라에게 짐은 모종의 이유로 자신들만 일찍 깨어난 것이며 현재 이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또한 짐은 아서에게 자신이 그녀를 깨웠다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고 나중에 자신이 직접 고백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짐과 진실을 알지 못하는 오로라는 서로를 격려하며 우주선에서의 생활을 이어나가고 얼마 안 가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합니다. 짐은 오로라와 같이 지내는 생활이 꽤나 즐거웠지만 그녀를 절망에 끌어들였다는 죄책감과 관계를 망쳐버릴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진실을 쉽사리 털어놓지 못합니다. 어느덧 1년이 지나 오로라의 생일이 되었고 둘은 아서가 주는 와인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때 짐과는 비밀이 없다는 오로라의 말에 아서는 짐이 그녀에게 진실을 이야기해주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서에게서 자신이 일찍 깨어난 이유에 대해 들은 오로라는 짐에 대한 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합니다. 오로라는 짐이 자신의 인생을 빼앗아갔다며 그를 피해 다녔고 그의 진심 어린 사과에도 감정은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3.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SF 로맨스 영화

이때 갑작스럽게 함선의 불이 꺼지며 중대결함이 발생했다는 경고 메시지가 뜹니다. 이후 기기 결함으로 승무원 '거스'가 일찍 깨어나게 되고 그는 동면기를 조사하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오로라의 동면기를 고장 내켰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로라는 거스에게 짐의 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화를 냈고 이에 거스는 짐이 한 행동이 옳진 않지만 이해는 된다고 말합니다.  승무원의 권한으로 메인 장치들에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셋은 이를 고치기 위해 합심하려 하지만 갑작스럽게 거스가 갑자기 쓰러지고 맙니다. 그는 의료기기로 자신이 치명적인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ID를 둘에게 건네주며 끝내 숨을 거둡니다. 오로라와 짐은 우주선을 복구시키기 위해 힘을 합칩니다.  2년 전 운석 충돌로 인해 고장 난 핵융합장치를 고치려면 원자로 환기를 시켜야 했지만 외부로 통하는 문이 닫혀있었고 이를 열려면 우주선 밖으로 나가야 했습니다. 곧 짐은 한 명이 밖에서 문을 잡고 있는 동시에 환기를 시켜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로라는 짐에게 다른 방법을 찾자며 소리치지만 짐은 자신을 희생해 그녀와 5000여 명의 사람들을 구하려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오로라는 기계를 작동시키고 짐은 불길과 함께 우주로 튕겨나가며 그녀에 대한 미안함을 토해냅니다. 오로라는 우주복을 입고 나가 짐을 데려오는 데 성공하지만 이미 그의 심장이 멈춘 뒤였습니다.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의료장치의 심폐소생술을 가동하고 짐은 기적적으로 눈을 뜨게 됩니다. 이후 짐은 오직 한 명만이 다시 동면상태에 들 수 있음을 알게 되고 오로라에게 동면을 권유하지만 그녀는 짐을 용서하고 그와 함께 우주선에서 남은 생을 보내겠다고 결심합니다. 8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아발론호는 터전 2에 다다르고 동면상태였던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하나둘 깨어납니다. 그들은 그동안 짐과 오로라가 가꿔놓은 정원을 보고 감탄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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